[뉴스파일] 부산 강서구, 외래어종을 오리사료로 활용 추진 外

입력 2014-03-17 02:33

외래어종을 오리사료로 활용 추진

낙동강 하구에 서식하는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을 오리사료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 강서구는 녹산수문 일대에서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수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수매한 외래어종은 강서구를 대표하는 지역 음식 브랜드인 오리의 먹이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어민들은 낙동강 하구 내수면에 서식하는 잉어 붕어 장어 숭어 메기 가물치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생태계교란의 주범인 외래어종 퇴치사업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급지 공영주차장 요금 인하 계획

대구시는 지역 1급지 공영주차장 40여곳의 요금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주차 요금 체계가 1997년 조례 개정 시 상당 폭 인상 조정된 이후 현재까지 조정되지 않아 급지별 주차 요금을 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등 교통여건 변화와 전통시장, 환승 주차장, 산업단지 등 장소 특성을 고려해 요금체계를 현실성 있게 정비키로 하고, 시간당 2500원인 1급지 주자장 이용요금을 최대 50%까지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울산고래축제 39개 프로그램 확정

울산 남구는 2014년 울산고래축제 프로그램을 5개 분야 39개 프로그램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고래축제는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장생포와 태화강에서 펼쳐진다. 태화강 둔치에서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태화루를 배경으로 반구대암각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 선사인의 생활사와 고래잡이를 재연하는 선사체험 퍼포먼스 등이다. 장생포에서는 고래대왕 행차를 소재로 한 시민참여 퍼레이드, 장생포의 역사를 알리고 국제 친선을 도모하는 ‘러시아의 날’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