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북한 결식 어린이 한생명 살리기 캠페인
입력 2014-03-16 17:05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이 사순절 기간 펼치고 있는 ‘북한 결식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예배가 14일 서울 강동구 구천면로 명성교회에서 열렸다.
재단 상임이사 김기택 장로는 인사말에서 “우리 형제인 북한주민, 특히 식량난으로 굶는 북한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는 소식이 있다”며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 후원을 부탁했다.
올해 사순절은 다음달 19일까지다. 한국교회와 성도, 가정 등은 이미 하루 한 끼를 금식하거나 새벽기도에 참여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고 있다.
국제사랑재단은 전국교회와 성도들이 한 끼 금식기도 등을 통해 마련한 성금을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우유 등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명성교회도 사순절 기간에 성도들이 낸 헌금을 다음달 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일보와 CTS기독교TV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국제사랑재단은 2004년 10월 고 영곡 김기수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이 창립했다. 중국과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에 지부를 두고 미전도종족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외 계층을 비롯한 북한동포 구호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02-744-7607·ilovefound.or.kr).
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