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 열기 '후끈'

입력 2014-03-16 16:33

[쿠키 사회] 경기도 성남지역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범단지 공모사업에 대상 단지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아름마을(이매동) 한성(1360가구), 무지개마을(구미동) 12단지(905가구), 장안타운(분당동) 건영2차(1688가구), 무지개마을(구미동) 4단지(563가구), 청솔마을(금곡동) 유천화인(624가구), 탑마을(야탑동) 경향(1166가구), 느티마을(정자동) 3단지(770가구), 느티티마을 4단지(1006가구), 매화마을(야탑동) 2단지(1185가구), 시범단지(서현동) 삼성한신(1781가구), 장미마을(야탑동) 현대(2136가구) 등 분당구에 있는 아파트 11개 단지가 신청했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단지는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리모델링 대상 총 167개 단지(10만4761가구) 가운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시범단지 신청을 의결한 곳이다. 추진 대상 167개 단지는 지역별로 분당구에 123개 단지(8만6611가구), 수정·중원구에 44개 단지(1만8150가구)가 있다.

시가 추진하는 리모델링 시범단지(공공지원 2곳, 선도추진 2곳)로 선정되면 조합 구성이나 사업계획서 작성에 드는 용역비, 조합장 또는 임원 선거에 드는 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조합 설립 이후에는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자, 설계자 등 용역업체와 시공자 선정 등에 관한 행정 업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협의회, 리모델링자문단의 의견을 청취해 리모델링의 시급성 및 필요성, 사업실현 가능성이 높은 단지 4곳을 선정해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