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부산 강서구, 블루길·배스 등 외래어종 오리사료화 추진
입력 2014-03-16 15:19
[쿠키 사회] 낙동강 하구에 서식하는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을 오리사료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 강서구는 녹산수문 일대에서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수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수매한 외래어종은 강서구를 대표하는 지역 음식 브랜드인 오리의 먹이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어민들은 낙동강 하구 내수면에 서식하는 잉어 붕어 장어 숭어 메기 가물치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면서 어획량 감소와 생태계교란의 주범인 외래어종 퇴치사업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