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국내 소비자 하루 평균 3시간34분 모바일 기기 사용 外
입력 2014-03-14 01:36
국내 소비자 하루 평균 3시간34분 모바일 기기 사용
HS애드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3스크린 미디어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소비자가 하루 평균 3시간34분을 모바일 기기 사용에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TV는 3시간, PC는 48분에 그쳤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통신 네트워크 속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의 대형화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음악·동영상·게임 등을 언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20대의 모바일 기기 이용시간이 하루 평균 5시간15분으로 가장 길었다. 50대 이상은 2시간7분에 그쳤다. TV와 모바일기기는 주요 이용 시간대가 오후 9∼11시로 겹쳤다. 상당수 소비자가 TV를 시청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시청정보를 공유하려고 스마트폰을 함께 이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대重, AI 피해농가 돕기 위해 닭·오리 20만 마리 소비키로
현대중공업은 13일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연말까지 닭·오리 20만 마리 이상을 집중 소비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월 16일 AI가 발생한 후 가금육류 수출이 80%나 급감하는 등 농가 피해가 극심하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3만 마리를 시작으로 10개월간 매달 2만 마리 이상 닭·오리를 사내식당 점심 메뉴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 임직원 6만7000여명이 이용하는 63개 사내 식당은 주 2∼3회씩 닭·오리를 재료로 하는 메뉴를 편성키로 했다.
작년 향수시장 급성장… 화장품 매출은 제자리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불황에 따른 부진이 뚜렷했지만 향수는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0.4% 성장하는 데 그쳤다. 화장품 매출 성장률은 2010년 23.2%, 2011년 17.6%였지만 2012년 3.1%로 뚝 떨어졌다.
반면 향수 매출 증가율(전년 대비)은 2010년 0.6%, 2011년 32.7%, 2012년 13.0%, 지난해 12.7%로 꾸준하다. 프리미엄 향수는 2010년 69.6%에서 2011년 65.6%, 2012년 35.1%, 지난해 212.2% 등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13일 “불황에도 ‘나만의 작은 사치’를 누리려는 젊은 고객층이 늘어난 게 향수 시장 성장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