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 ‘무한도전’ 제작진, 수익금 4억 이웃돕기 기부
입력 2014-03-14 01:36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이 저소득 가정 대학생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4억원을 기부했다고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3일 밝혔다.
기부금은 유재석 박명수 등 무한도전 출연진의 모습이 담긴 달력, 다이어리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전국 112명 대학생의 장학금과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모금회에 따르면 무한도전 제작진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16억원을 기부했다. 장학금 기부를 시작한 2010년에는 저소득층 중·고·대학생 142명에게, 2012년에는 대학생 159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지난해 무한도전 기부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노인 보호 프로그램인 그룹홈 시설의 개보수 사업에 쓰였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