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경북 혁신도시에 새청사 착공

입력 2014-03-12 15:37

[쿠키 사회] 경북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하나인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2일 새 청사 건립에 착수했다.

검역본부는 2015년 10월까지 2209억원을 들여 혁신도시 내 22만4000여㎡ 땅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1년 6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품질검사원을 통합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를 만든 뒤 지난해 3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이름을 바꿨다.

검역본부는 최근 확산하는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광우병, 구제역 등의 검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같은 동물·식물·축산물의 질병 검역·검사뿐만 아니라 위생 안전, 시험·연구 등도 맡고 있다. 검역본부는 새청사가 완공되면 605명의 직원이 이주해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 말에는 혁신도시 건설의 근본 취지인 지역 균형발전의 지역중심 역할을 다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