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참여단 대거 추가 外

입력 2014-03-12 02:31

‘주민참여예산’ 시민참여단 대거 추가

서울시는 기존 주민참여예산위원(250명) 외에 시민참여단 2500명을 추가로 구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결정하는 총회에서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시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결정하는 일에 250명의 위원으로는 분과위 심사 결과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참여단은 25개 자치구별로 100명을 성별로 구분하고 연령대 인구에 비례해 오는 7월 총회 심사 전까지 인터넷 공모와 전산추첨을 거쳐 구성된다.

‘스마트서울맵’ 업데이트해 서비스

서울시는 대표 모바일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업데이트해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만화문화공간, 이달 개관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새로 조성되는 장소는 물론 도로공사 정보, 시내 무료 와이파이존 등 장소 관련 시 행정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바로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또 점으로만 표현했던 기존 지도 위 장소가 경로는 선, 구역은 면으로 표현해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달라지는 서울시정도 스마트서울맵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UTIS 내비게이션 구매땐 보조금 지급

서울시와 경찰청은 시민들에게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내비게이션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이달부터 구매자에게 보조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UTIS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정보, 경로탐색 등 일반 기능은 물론 실시간 소통상황, 사고 등 돌발정보도 제공한다. 또 향후 무선통신을 통한 ‘맵 자동 업데이트’ 등 운전자 편의기능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구간을 현재 기상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경고하는 등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서울시, 다산콜센터 성희롱 6명 고소

서울시 종합민원전화 120다산콜센터 상담사에게 성희롱을 한 사람들이 처음으로 고소됐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 첫 법적 조치다. 시는 전화나 문자로 성희롱을 한 6명과 폭언 등을 한 1명 등 7명을 최근 서울북부지검에 고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성희롱으로 고소된 6명은 차마 글로 옮기기 힘들 정도의 음란한 말로 상담사들에게 수치심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성희롱, 폭언 등을 일삼는 악성민원인들로부터 상담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