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印尼서 첫 ‘하나+외환銀’ 통합법인 출범

입력 2014-03-12 02:32

하나금융그룹은 10일(현지시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통합 법인인 ‘PT Bank KEB Hana’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외환은행 인수 이후 첫 통합 사례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의 현지인 대상 소매금융 영업 능력과 외환은행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융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진정한 의미의 현지영업을 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 현지은행을 인수한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인 대상의 소매금융 영업에 강점을 갖고 있고, 외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기업 중심의 금융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