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주년 맞은 동학농민혁명 전국 유적지 답사
입력 2014-03-11 15:43
[쿠키 사회]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전국의 혁명 유적지를 답사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2014년도 테마가 있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답사는 청소년과 교사와 일반인 360명을 대상으로 모두 8차례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각 일정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다.
첫날인 다음 달 9일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황토현전적지와 말목장터, 만석보(이상 정읍), 백산성터(부안), 전봉준 생가, 고창읍성, 고창객사(고창)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6월 25일에는 충남지역을 찾는다. 공주집회 터와 우금티 전적지를 비롯해 서산 해미읍성, 태안 백화산 교장바위 등을 돌아본다. 9월 24일에는 충북 청원의 손병희 유허지와 보은의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북실전투지, 보은집회 터, 옥천의 문바위골(최시형 기포령지) 등을 답사한다.
희망자는 기념재단 홈페이지(www.1894.or.kr)에서 내용을 확인해 이메일(oasis@1894.or.kr)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기념재단 측은 “우리 사회에 변혁의 힘을 불어넣었던 과정을 되짚으며 현대적 의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