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해운대 미포∼청사포 군사철책 30년만에 철거

입력 2014-03-11 15:42

[쿠키 사회] 1985년 북한 무장간첩선 출현 이후 설치된 부산 해운대 미포∼청사포 해안구간 1.5㎞에 달하는 군용철책이 30여년 만에 철거된다.

부산시는 합참에서 해운대 미포∼청사포 간 해안경계 군사철책 철거 요청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해당 해안철책 운영 부대인 육군 53사단과 철거 시기, 절차 등 실무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 구간 군(軍) 철책은 1985년 10월 20일 청사포 앞바다에 무장 간첩선이 출현해 우리 군과의 격전 끝에 5명이 사살된 이후 해안을 따라 군 초소와 함께 설치됐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