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대구지방경찰청 전국 최초로 치매 실종 노인 TV광고

입력 2014-03-11 15:38

[쿠키 사회] 대구지방경찰청은 실종 치매 노인 등 스스로 집을 찾아올 수 없는 실종자들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TV광고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사 결정 능력 없어 자기 방어가 어려운 치매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은 실종 시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망확률이 높고,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다. 또 많은 경찰 병력이 동원돼야 한다.

이에 대구경찰은 가족들이 개인정보 공개를 동의한 10명의 실종자에 대해 사진과 프로필 등 정보가 담긴 광고를 제작했으며, 대구KBS와 연계해 지난 10일 아침부터 대구·경북지역에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광고는 월~금요일 오전 7시59분쯤 KBS 2TV를 통해 20초 동안 방송된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