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헤이리 백순실미술관(BSSM)은 기획전 ‘판화가 대화하는 법’을 4월 20일까지 연다. 한국 현대판화사의 주요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판화에 대한 다각도의 해석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는 판화의 ‘복수성’에 초점을 맞췄다. 강정헌 구성수 김상구 곽남신 박영진 백순실 이지연 홍성담 등 8명의 작가가 판화·회화·조각 등 40여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복수로 찍어내지만 각기 독립성을 가진 작품으로 인정받는 에디션의 개념에 대해 살펴본다(031-944-6324).
이광형 선임기자
헤이리 백순실미술관 ‘판화가 대화하는 법’ 기획전
입력 2014-03-11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