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 가장돕기-현대HCN충북방송] 어려운 아동들과 결연 매월 생활비 지원

입력 2014-03-11 01:37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케이블TV 업체인 현대HCN충북방송(대표이사 안남영)이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의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방송은 2006년부터 지역 내 결식아동, 가정위탁세대 아동, 한부모 가정 아동 등 6명에게 매월 1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방송과 결연된 아동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는다.

충북방송은 또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4년째 교복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도 입학 시즌을 앞두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총 300만원 상당의 교복상품권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내에 사는 다문화가족 자녀 가운데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학생 12명이었다. 대상자는 청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선발했다.

결혼 이주여성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충북방송은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동차운전면허 실시시험료 10만원을 지원하고, 각 가정에는 인터넷 전화를 개설해준다.

청주·청원지역 노인정과 어린이 공부방 개선사업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충북방송은 2011∼2012년 노인정 61곳, 어린이 공부방 25곳에 실내 환경을 개선해주는 ‘바이오 코팅 사업’ 등을 실시했다. 2007년부터는 직원들이 300여개 아파트 노인정을 월 1회 방문, 기술봉사를 하고 있다. 노인정 TV에 대해 화질점검 및 청소 등을 해준다.

아울러 충북방송은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정례적으로 무료급식 봉사와 반찬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연말에는 연탄 나누기와 김장 담그기로 사랑의 온도를 높인다.

올해도 저소득가정에 물품을 지원하고 복지시설에 통원치료용 차량을 지원하는 한편 아동센터 공부방 지원 및 도서기부 캠페인, 농촌봉사활동 등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안남영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이 밝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