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오랜 숙원, 대전역 명품역사 재시동
입력 2014-03-10 16:03
[쿠키 사회]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인 대전역 명품역사 추진사업이 재시동됐다.
오는 6월 말까지 마스터플랜이 마련되면 곧바로 10월말 까지 역세권 정비계획을 수정,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0일 대전시와 이장우 의원측에 따르면 대전시와 국토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전역사 증축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5개 항에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는 대전역이 위치한 대전 동구 출신 이장우 의원 주선으로 이뤄졌다.
합의 사항은 6월까지 역세권 부지 개발을 포함한 마스터플랜 마련(코레일), 11월까지 마스터플랜 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에 반영(대전시), 2015년 대전역사 민간사업자 공모 및 선정(철도시설공단), 대전역사 입지규제 최소지구 추진(국토교통부) 등이다.
특히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코레일 및 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대전역사 부설 주차장 조성 부지를 확정하기로 했다.
대전역사는 현 역사 옆 선로 위에 증축사업 실시설계가 끝나는 6월부터 2016년 말까지 건물면적 8600㎡ 규모로 건립된다. 쇼핑몰과 건벤션, 호텔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역사에는 대합실·역무실·여객화장실·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장우 의원은 “이 사업이 완공되면 대전역은 사람이 모이는 명소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염홍철 시장은 “역사 증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와 교통영향평가 등 업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도 “증축역사 상부에 복합시설 수직 증축이 가능하도록 건물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