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래 교육의원, 경기교육감 출마선언

입력 2014-03-10 16:01

[쿠키 사회] 김광래(65)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은 10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현재 경기교육은 성적 꼴찌, 예절 꼴찌 등 최악의 밑바닥을 찍고 있다”며 “경기교육의 정책과 행정을 혁명적으로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관계의 달인’으로 자신을 표현한 김 의원은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경기 교육을 구할 것”이라며 “공부도 잘하고 인성도 바른, 지덕체를 갖춘 아이들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사퇴한 김상곤 전 교육감의 혁신교육 정책에 대해 “예산 분배에 실패해 일반학교의 불만과 차별 논란을 일으킨 대표적인 사례”라며 “초·중등 교육행정 경험이 없는 교육감과 계약직들이 정치 논리와 오판으로 경기도 교육력을 하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춘천교대와 단국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김 의원은 초중고 교사, 중학교 교장,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 성남교육장 등을 지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