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 10일 개교

입력 2014-03-10 16:00

[쿠키 사회]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분교인 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George Mason University Songdo Campus) 개교식이 10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교식 행사에는 앙헬 카브레라 미국 조지메이슨대 총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레슬리 바셋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 등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의 개교를 축하했다.

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는 지난해 8월 14일 교육부로부터 외국교육기관 승인을 받은 이후 경영학과 및 경제학과 학부 봄 학기 모집에 나서 총 34명(경영학 26명, 경제학 8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특히 조지메이슨대 본교에서 온 6명의 학생들이 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에서 수학을 하게 된다.

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는 미국 본교 입학조건과 동일하며, 졸업 시 미국 조지메이슨대 학위가 수여된다. 또 1년간 미국 본교에서 수학하는 경험을 통해 보다 넓은 인적·학문적 네트워크와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조지메이슨대학은 1957년 버지니아주 페어펙스에 처음 개교했다. 이 대학 교수 제임스 뷰캐넌과 버논 스미스가 1986년과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각각 수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많은 학생들이 인천으로 유학을 오는 글로벌교육허브 조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 개교를 필두로 9월에 벨기에 겐트대학교와 미국 유타대학교가 개교를 하게 되면 한국 뉴욕주립대를 포함 총 4개교가 개교를 하게 된다”면서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