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카셰어링 연말까지 300대로 확대
입력 2014-03-10 14:40
[쿠키 사회] 인천지역에서 누구나 필요할 때 차량을 빌려 탈 수 있는 ‘카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KT렌탈컨소시엄(그린카) 및 AJ렌터카와 협약해 제공하기 시작한 카셰어링 서비스의 이용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카셰어링 차량을 기존 200대에서 올해 말까지 300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지역은 서비스 개시 이후 2012명이 신규로 가입해 2월말 현재 7168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4개월간 총 5216명(일평균 43명)이 이용했다. 인천시 카셰어링은 92개 주차장에서 그린카 144대와 AJ렌터카 56대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58.6%)와 30대(28.5%)가 전체 이용자의 87.1%를 차지했다.
이용시간대별로는 주간시간대(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 전체의 61.7%가 이용하고, 야간시간대(오후 6시~오전 6시)에 38.3%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용실태 분석결과를 근거로 이용거점을 현재 9곳에서 연말까지 13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오는 3월부터는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영종지역에도 카셰어링 서비스가 시행된다. 시는 중구청 및 LH와 협의해 중구 영종출장소 및 중산지소에 2대씩 추가할 방침이다. 또 사업자가 자체확보한 영종힐스테이트 1대, 기운영중인 운서역주차장 4대로 영종도의 카셰어링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영종출장소 중산지소 거점이 마련되는 대로 중산동과 송도 컨벤시아를 연계한 편도서비스도 운행에 들어간다. 편도서비스는 중산지소와 컨벤시아 각 1대씩 2대로 서비스를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