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계 집단휴업 비상체계 가동
입력 2014-03-09 15:39
[쿠키 사회] 10일로 예고된 의료계의 집단휴업과 관련, 경기도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45개 보건소와 121개 보건지소, 6개 도립의료원의 진료시간을 집단휴업 종료 시까지 연장하도록 했다. 또 63개 의료기관에는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갖추고 병원급 의료기관은 외래진료 시간을 연장해 주도록 요청했다.
도는 또 시·군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응급실 진료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도·감독하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상황실에서는 불법 집단휴업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면 현지조사를 통해 행정조치도 한다.
의료계 집단휴진 기간에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1577-10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