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사무실 벽 허물고 부서간 ‘열린 행정시스템’ 구축
입력 2014-03-06 15:27
[쿠키 사회] 울산 중구는 업무의 효율성을 올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벽체가 없는 개방형 사무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달 신청사 준공으로 중구의회 자리였던 1298.8㎡ 규모의 본관 4층을 벽체가 없는 개방형 사무실로 리모델링에 들어가 오는 17일 완공된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본관 5층 조립식 건물과 샌드위치 판넬의 별관동에 위치했던 자치행정과, 평생교육과, 환경미화과, 교통행정과와 본관 1층의 도시과 등 5개 부서가 이전하게 된다.
개방형 사무실이 운영되면 열린 행정시스템으로 부서간 소통과 협조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중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본관 5층은 기동대, 개별가격주택상황실, 지가상황실, 창고, 노조사무실로 이용된다. 또 본관 1층의 사회복지과는 도시과로 이전하고, 복지지원과를 확대해 일부 공간은 차량지원실로 활용된다.
별관동은 이달중에 철거를 끝내고 25면의 주차장을 조성, 청사 내 주차장과 희망공영주차장 등 총 262명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중구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 총 사업비 5억원 중 특별교부세 1억7400만원을 지원받음으로써 중구 재정 여건에도 기여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