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 325명 개학맞아 본격 활동

입력 2014-03-06 11:01

[쿠키 사회] 서울시는 혼자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유괴, 학교 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명칭의 이 사업은 같은 방향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지도사의 보호 아래 함게 등하교하는 제도로 2012년부터 시행 중이다.

시는 7일 오후 1시 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 위촉 행사를 갖고 직무교육을 실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7일부터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교통안전지도사 3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0일부터 12월월 31일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한 기간에 163개 학교에 투입돼 활동하게 된다.

이원목 시 보행자전거과장은 “교통사고뿐 아니라 각종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교통안전지도사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