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저 영하 4도… 주말에야 평년 기온 회복할 듯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驚蟄)인 6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5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6일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다소 춥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지다 토요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5도, 강릉·청주·대전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6도, 강릉 5도, 대전·대구 8도, 부산 9도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5일 오후 3시50분 서울·경기 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밤부터 강원 중·북부 산간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춥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내륙에서도 센 바람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제주도 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3월 6일 경칩 꽃샘추위
입력 2014-03-06 03:19 수정 2014-03-06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