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적십자 실무접촉”… 정부, 北에 공식 제의
입력 2014-03-06 02:31
통일부는 5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12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포함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협의할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보냈다.
그러나 북한이 우리 제의에 호응해 올지는 불투명하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은 최근 방사포 등을 잇따라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헌정회 초청 강연회에서 “‘앞으로 북한이 우리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속된 말로 국물도 없다’ ‘약속을 지켜라. 우리도 지킬 것이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