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에스콰이어 대출 연장 실패… 워크아웃 신청 검토 外

입력 2014-03-06 02:33

에스콰이어 대출 연장 실패… 워크아웃 신청 검토

국내 중견 제화업체 에스콰이어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을 검토 중이다. 에스콰이어 관계자는 5일 “장기 불황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경영상 어려움이 많았다”며 “워크아웃 신청은 정상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방안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에스콰이어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H&Q AP 코리아가 지난주 저축은행 대출금 만기 연장에 실패한 뒤 채권단에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채권단도 지난 3일 긴급회의에서 워크아웃 신청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콰이어의 금융권 부채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약 980억원이다.

롯데케미칼 사외이사에 정동기 前 민정수석

롯데케미칼은 신규 사외이사에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선임하는 안건을 이번 주주총회에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대검찰청 차장 출신인 정 전 수석은 이명박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지냈고 2011년 감사원장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현재 법무법인 바른에서 고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 전 수석 선임안이 가결되면 2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정 전 수석과 함께 박석환 전 외교통상부 1차관도 사외이사에 선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