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감동의 ‘하모니’… KBS 아마추어 전국합창대회 3월 6일부터 전파
입력 2014-03-06 02:32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던 ‘더 하모니’의 감동을 3년 만에 안방극장에서 만난다.
KBS 창립 41주년 특집으로 진행된 ‘2014 합창으로 여는 세상 하모니’(이하 ‘하모니’·사진)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전국 아마추어 합창단들이 대거 출전했다. KBS 측은 “지역예선부터 본선 무대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실력과 퍼포먼스가 펼쳐져 심사위원들이 평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정도”라고 전했다.
2011년 KBS ‘남자의 자격’ 합창대회 당시 지휘를 맡았던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을 비롯, 피겨 여왕 김연아의 아리랑인 ‘오마주 투 코리아’를 편곡한 지평권 음악감독,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 박신화 교수, 가수 조성모, 소프라노 한경미 교수, 팝페라 가수 카이가 심사를 맡았다. 이들은 자신이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감동을 느끼고 돌아간다며 합창단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총 상금 6000만원이 주어지는 ‘하모니’는 지난달 22일 모든 녹화를 마치고 6일부터 KBS 1TV를 통해 나흘 연속 방송된다. 6, 7일 밤 10시 지역예선이 먼저 전파를 타고 최종예선과 본선은 8, 9일 밤 10시30분에 만날 수 있다. 본선 MC는 가수 성시경과 이지애 아나운서가 맡았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