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스피치 아카데미 권춘화 목사, 생명력 넘치는 설교 비결은 스피치 훈련
입력 2014-03-06 01:32
“설교자가 갖춰야 할 1순위는 영성이지만 정확한 발음과 표현력, 표정과 제스추어로 성도들에게 설교 핵심을 선명하게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이는 효과적인 훈련으로 전달력을 충분히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을 비롯 유명인들에게 스피치 개인교습을 해 준 권춘화(사진) 목사가 오는 20일부터 서울 송파구 송이로 10길 송파성민교회(이동근 목사)에서 설교스피치아카데미를 연다.
2년 만에 갖는 이번 18기 강좌는 주 1회 4시간씩 10주간 훈련하며 20명 이내로만 신청자를 받는다. ‘정확하게 발음하기’, ‘빠르고 느리기 교정’, ‘단어의 의미 살리는 표현’, ‘감성살리기와 클라이맥스’, ‘침묵과 위트, 유머’, ’표정과 자세‘ 등이 강의된다.
권 목사는 “목회자 누구나 생명력 넘치는 은혜로운 설교를 원하고 있는데 이중 정확한 발음과 호흡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여기에 말씀 절과 구에 변화를 주는 고저강약과 시선배치, 제스처 등이 성도들의 설교 이해도와 집중을 높인다”고 말했다. 또 “목회자가 스스로 은혜받고 구체적인 감성을 명확히 표현해야 그 느낌이 성도들에게도 잘 전달된다”고 덧붙였다.
대한웅변인협회 회장과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권 목사는 목회자가 된 이후 목회자의 설교 스피치를 돕기 위해 목회자스피치아카데미를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그는 “아카데미 참석 목회자들이 성도들로부터 ‘설교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감사전화를 걸어올 때가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02-414-6091, 010-2252-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