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평화통일아카데미’ 4월 개최

입력 2014-03-05 01:37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평화공동체운동본부는 다음 달부터 평화·통일 사역자 양성을 위한 ‘평화통일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강북구 인수봉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4월 7일부터 10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3시간씩 열린다. 대상은 평화와 통일에 관심 있는 젊은 교역자, 신학생 및 청년 30명 내외다. 전 통일부 장관 이재정 신부가 첫 강의를 하는 것을 비롯해 구약학 박사인 이영재 목사와 정주진 평화학 박사, 한신대 평화공공성센터장 이기호 박사, 연세대 명예교수 노정선 박사 등이 강의를 맡는다. 기장은 우수 이수자에게 해외 협력교단 및 신학교의 평화학 과정과 평화 관련 비정부기구(NGO)의 인턴십 과정을 추천한다. 등록 마감은 오는 31일이다.

한편 기장 평화통일위원회는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한신대 신대원에서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를 갖는다. 위원회는 또 총회 차원의 기도회와 함께 전국 25개 노회 및 기관에서 같은 시간에 기도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회 홈페이지에 게시판을 개설, 기도회 진행상황과 설교문, 기도문, 역대 남북공동기도문을 게재하기로 했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