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에 두산중공업학과 개설… 두산重 직원만 지원 가능
입력 2014-03-05 01:32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대학교에 자사 직원들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두산중공업학과’를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두산중공업과 창원대는 지난해 현장에서 필요한 융합형 우수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4년 과정인 두산중공업학과에는 두산중공업 직원만 지원할 수 있다. 신입 및 편입 과정으로 나뉘어 각각 정원 30명 이내로 운영된다. 올해는 20∼50대에 걸친 다양한 연령대 학생들이 신입과정에 27명, 편입과정에 30명 등록했다. 신입생은 기계공학과 경영, 교양 과목 등 141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평일 수업은 퇴근 후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의 강의실에서, 주말 수업은 창원대 캠퍼스에서 한다. 두산중공업은 학생들에게 학기당 등록금 50%를 지원하고 성적 우수자의 경우 장학금도 지급한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