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석교회, 정재규 목사 원로·공로 추대… 이억주 목사 위임식 가져
입력 2014-03-04 17:25
서울 금천구 대석교회는 2일 정재규(사진 왼쪽) 목사의 원로 및 공로 목사 추대와 이억주 목사에 대한 위임식을 가졌다. 또 동시에 장로 4인과 명예권사 2인을 세우는 예식도 가졌다.
정재규 원로목사는 대석 교회를 38년 전인 1976년에 개척하여 지난해까지 시무해 왔고, 교계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선교적 활동으로는 세계스포츠선교회 대표회장, 할렐루야 태권도 이사장,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장, 국제사랑의선교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방송에서는 CBS 방송 설교 및 칼럼, 방송통신위원회 신우회 담임목사 등을 거쳤다.
또 교단에서는 예장호헌 총회 총무 및 합동 보수 총회장을 지냈고, 연합 사역으로는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총무 및 공동회장, 기독교시민운동협의회 대표회장, 사랑의헌혈운동본부 이사장으로 수고 하였다. 기타 예술과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정 원로목사는 현역시 보다 더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것은 태권도를 통한 세계선교의 장을 열어 현재 놀라운 선교열매를 맺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3일-4일 크로아티아 칼로바츠에서 개최되는 할렐루야컵 세계태권도선교대회가 동유럽을 중심하여 약 50개국의 참가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담임목사로 위임된 이억주 목사는 칼빈대 교수와 예원교회를 담임했으며, 한국교회언론회의 13년 이상 대변인 역할로 한국교회를 섬겨왔다.
대석교회는 정재규 원로 목사가 지금까지 교회의 기반을 튼튼히 해 왔다면, 새롭게 담임 목사로 부임한 이억주 목사는 복음적이고 깊은 영성에 의한 신앙교육으로 교인들의 영적 성숙과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석교회가 세대교체를 통해 한국교회에 새로운 리더십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