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앞바다에서 알몸에 하체절단된 60대 시신 발견

입력 2014-03-04 14:12

[쿠키 사회] 강원도 동해 앞바다에서 알몸상태로 하체가 절단된 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전 6시28분쯤 동해시 묵호항 계류장 앞 10m 해상에서 주민 A씨가 물에 떠있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은 이모(66·경북 포항)씨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숨진 이씨는 알몸상태로 양쪽 다리가 절단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훼손된 다리는 대형 선박의 스크류에 휘말려 절단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다.

동해=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