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 음악회’ 3월 5일 화려한 무대

입력 2014-03-04 02:33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김명규)가 주최하고 신원에벤에셀 성가단이 주관하는 ‘세계 평화 음악회’가 5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신길성결교회(이신웅 목사)에서 열린다.

6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 전야제로 마련된 이 행사는 해외 교계 지도자 200여명을 비롯 4000여명이 참석한다. 1995년부터 20회째 이어지고 있는 이 음악회는 매년 130여명의 신원에벤에셀 성가단이 수준 높은 음악회를 선보였다.

이날 음악회에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최승한)의 연주와 독창과 합창, 중창 등 11곡의 성가곡이 올려진다. 김요한(베이스) 명지대 교수를 비롯 이명현(테너), 김승진(테너), 곽진주(소프라노) 등 국내 내로라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연주곡목은 ‘기쁜 맘으로 승리의 노래 부르리’ ‘거룩한 땅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이슬을 내리시듯’ ‘바빌론 강가에서’ ‘호산나’ ‘멋진 마차타고 갈래요’ 등이다.

신원에벤에셀 성가단은 ㈜신원(대표 박성철 장로)이 기업의 사회 환원 및 음악선교 차원에서 94년 창단했다. 그동안 7차례 정기공연과 자선음악회 300여회, 순회연주 900여회 등 총 1200여회의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스라엘과 독일 등지에서 공연했으며 특히 평양과 개성을 방문해 남북교류의 계기를 열기도 했다. 이신웅 목사는 “이번 음악회는 국가조찬기도회를 앞두고 세계 평화와 국민화합, 경제번영을 기원하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