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청소년들이 겪는 ‘중2병’ 해부… EBS ‘다큐프라임-교육혁명, 15세에 주목하라’
입력 2014-03-04 01:35
다큐프라임-교육혁명, 15세에 주목하라(EBS·4일 밤 9시50분)
15세는 부모에게 의존했던 아이들이 독립적인 인격체로서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나이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 뇌, 심리적 구조가 역동적으로 바뀐다. 청소년 전문가들은 ‘신이 주신 두 번째 양육의 시기’ ‘인생의 골든타임’으로 부를 정도로 이 시기에 어떤 교육과 경험을 거치는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충동적이고 반항적이어서 통제가 어렵다는 뜻에서 ‘중2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3일 시작한 EBS ‘다큐프라임’은 5부작 ‘교육혁명, 15세에 주목하라’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활을 들여다본다. 1부 ‘왜 15세인가’에 이어 4일 방송되는 2부 ‘열다섯이 나를 묻다’에선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하며 나를 발견하는 15세들의 방황이 공개된다. 3부는 가해자와 피해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학교폭력, 4부는 호르몬의 변화로 이성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5부는 서울 한 중학교에서 1년 동안 진행된 특별한 수업 현장을 담는다. 3부는 5일, 4부와 5부는 오는 10, 11일 방송된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