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어종 붉은 통살 그대로 담은 ‘동원연어’ 출시

입력 2014-03-04 01:39


일반적으로 연어는 등급에 따라 살코기의 색깔과 맛이 다르며, 고급 어종의 연어일수록 붉은 빛깔을 띠고 맛이 부드럽다. 해외의 경매 현장에서 붉은 연어의 어종이 비싸게 팔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원F&B에서 출시한 ‘동원연어’는 시중 연어캔 중 유일하게 고급 어종인 ‘코호(Coho) 연어’를 사용했다. 코호 연어는 태평양에 서식하는 연어 어종 중 ‘사카이(Sockeye) 연어’와 함께 고급어종으로 꼽히며, 색이 붉고 육질이 부드럽다. 특히 삶는 조리과정을 거쳐도 붉은색을 띤다.

연어 특유의 붉고 고운 근육에 있는 ‘아스타잔틴’이라는 물질의 경우 코엔자임Q10의 150배에 해당하는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어 피부 재생 및 노화방지는 물론 밝고 환한 민낯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원연어 오리지날’은 고급 코호 연어를 더욱 신선하게 담아내기 위해 ‘FP공법(Fresh Pack)’을 사용했다. FP공법은 가공하지 않은 생연어를 그대로 통조림에 담은 후 높은 온도와 압력을 가해 한 번에 삶아내는 공법이다. 기존 연어캔들과 같이 제조 과정에서 연어를 두 번 삶을 경우 고기가 부스러지는데 FP공법을 사용하면 살코기 덩어리째의 신선하고 부드러운 연어를 담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시중 연어캔들이 핑크 연어를 담는 데 비해 ‘동원연어’는 고급 어종인 코호 연어를 담았기 때문에, 색이 붉은 연어 본연의 맛 그대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동원연어’ 출시로 이제 고급 연어를 집이나 야외에서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민 대다수가 참치를 모르던 시절, 참치캔을 출시해 대중화를 이끌어 왔던 만큼 ‘동원연어’ 역시 새로운 국민 통조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원연어’ 가격은 ‘동원연어 오리지날’과 ‘동원연어 칠리’가 135g 한 캔에 4980원. ‘동원연어 S’가 105g 한 캔에 4480원, ‘동원연어 샐러드’가 100g 한 캔에 2500원이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