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6개 도로 2030년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입력 2014-03-03 16:07

[쿠키 사회] 2030년까지 대전지역 6개 도로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구축된다. 또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이 교차하는 18곳에 대중교통 환승센터가 설치된다.

3일 대전시가 마련한 ‘2030 종합 대중교통계획’에 따르면 BRT 구축 대상은 계룡로(유성중∼서대전4거리 8.9㎞), 대덕대로(연구단지4거리∼안골4거리 6.2㎞), 동서로(도안신도시∼동부4거리 11.9㎞), 도안대로(용계교4거리∼원앙4거리 3.0㎞), 계족로(중리4거리∼회덕역 5.0㎞), 대종로(대흥4거리∼산내동 6.3㎞) 등 도시철도가 경유하지 않는 간선도로다.

이 가운데 계룡로, 대덕대로, 동서대로는 각각 2016년, 2018년, 2019년에 완공된다, 나머지 3개 도로는 2020년 이후 추진된다.

현재 대전에선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대전역∼갑천도시고속화도로∼세종시 구간(25.7㎞)을 대상으로 한 BRT 구축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7년까지 도시철도 1호선 유성구 반석역∼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예정지 구간(6.3㎞)에도 BRT가 구축된다.

시 관계자는 “BRT는 건설비가 저렴할 뿐 아니라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중간규모 교통수요를 처리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