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새누리당 의원 충북지사 출마 선언

입력 2014-03-03 14:03

[쿠키 사회] 새누리당 윤진식(68) 국회의원이 충북지사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윤 의원은 3일 새누리당 충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3% 수준의 인구와 경제력을 가진 충북을 강하게 만들려면 대통령과 다수당의 지원을 받는 여당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이번 출마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행정 분야에서 일해 온 ‘우물 안 개구리 도지사’에게 더는 도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국가 경영의 중심에서 경제 개발과 전략 수립·집행의 경험이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실천, 해묵은 숙원사업 우선 해결, 청주·청원 통합 지원 재정 확보 , 기업 유치 올인 및 연구개발(R&D) 예산 확보, 재정혁신을 통한 복지 지원과 여성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의원은 1972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뒤 관세청장,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금융지주회사 회장, 대통령실 정책실장 겸 경제수석을 지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