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충북도 외래어종 블루길·배스 47t 수매
입력 2014-03-03 13:56
[쿠키 사회] 충북도는 올해 1억5000만원을 들여 호수 생태계를 파괴하는 블루길, 배스, 붉은귀거북 등 외래어종 퇴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대청·충주호와 주변의 저수지에 사는 외래어종 47t을 잡아들인 뒤 희망하는 농가에 사료나 퇴비로 제공할 계획이다. 어민들이 그물로 포획해 한 곳에 모아두면 해당 시·군 공무원이 출장 나가 1㎏에 3200원씩 주고 수매하는 방식이다.
도는 수매한 물고기를 원하는 축산농가 등에 무상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도는 2009년부터 이들 외래어종의 수매를 시작, 지난해까지 200t을 사들였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