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 인천시장 출마 기자회견 "경선장까지 완주하겠다"
입력 2014-03-03 13:55
[쿠키 사회] 문병호 민주당 의원(인천 부평갑)은 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서민경제를 살려 서민행복도시를 만들겠다”며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문 의원은 인천 구월동 ‘갈매기의 꿈’ 식장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사상 최초로 민생중심의 정치 혁신, 행정혁신으로 새로운 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의원은 “인천시민의 부채는 많고, 인천시 재정은 위기에 빠져 있어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마구잡이 개발과 전시행정, 방만시정을 일삼은 안상수 전임시장에게 근본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안 전 시장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공과는 있지만 지금은 서민경제를 구할 특급 구원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송영길을 이긴 문병호’가 이번 선거에서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시장이 되면 개발위주의 시정으로 인해 소외된 구도심을 살리는 등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겉으로만 드러난 현역시장이 유리하다는 구도는 허상에 불과하다”며 “진짜 서민경제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인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