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시험장 인터넷 접속장애로 시험 3시간 지연
입력 2014-03-02 23:42
[쿠키 사회] 2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13층짜리 건물 9층에 마련된 인터넷기반검사(IBT) 토플 시험장에서 시험이 3시간 넘게 지연돼 응시생들이 항의하는 사고가 생겼다.
사고 원인은 해당 건물 자체의 전기 설비 이상. 오전 9시께 벌어진 이 사고로 인터넷 접속장애가 발생, 9시30분으로 예정된 토플시험은 제때 시작하지 못햇다. 더불어 건물 엘리베이터가 멈춰 일부 수험생들은 9층까지 계단을 이용해 걸어올라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험은 인터넷이 복구된 오후 1시께 뒤늦게 시작됐지만 응시생 대부분은 귀가했다. 주최측은 “주말이어서 복구가 신속히 이뤄지기 어려웠다”며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응시생들은 환불처리하거나 재시험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