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관내 경량패널구조 건축물 22곳 일제 점검

입력 2014-03-02 16:56

[쿠키 사회] 서울 양천구는 최근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와 관련, 유사한 구조로 지어진 관내 경량패널 건축물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구에 소재한 경량패널 건축물은 목동권 4동, 신정권 8동, 신월권 10동 등 총 22동이다. 구는 전문자격을 갖춘 건축지도원을 파견해 7일까지 허가사항 준수 여부, 주요 구조부 현황, 지붕 추가하중 적재 등을 검토하고 구조 안전성 및 유지관리 실태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건축물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전문가에 의한 실효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또한 개정 건축법령에 따라 올해부터 실시되는 노후건축물 유지관리 점검 시행과 관련해 점검절차 안내를 위한 팸플릿 등 홍보물을 제작, 건축물 소유자 등에게 알릴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건축과(02-2620-3549)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