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심헌문화재단, 장학금 1억1540만원 전달 外
입력 2014-02-28 01:34
인문학 강좌 ‘해와 자유대학’ 운영
광주지역 문화단체 ‘해와’가 인문학 강좌 ‘해와 자유대학’을 운영한다.
이 단체는 3월부터 5월까지 전남대 후문 해와 문화예술공간 다락 캠퍼스와 학동 옥탑캠퍼스에서 학생들을 맞는다. 강좌는 미학과 철학, 역사, 심리학, 정신분석학 분야를 주로 다룬다. ‘미학이 꿈꾸는 아름다운 삶, 인문학으로 숨을 쉬다’라는 미학 강의는 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가 맡는다. 전남대 철학연구소 연구원들도 강사로 나서 영화와 예술, 건축과 예술 등에 대해 강의한다.
심헌문화재단, 장학금 1억1540만원 전달
심헌문화재단은 27일 초·중·고와 대학생들에게 1억15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학생 33명에게 6100만원, 초·중·고생 41명에게 5440만원 등이다. 심헌문화재단은 이사장 박치영씨가 회장인 모아건설이 2005년 12월 11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현재 41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618명의 학생들에게 9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이사장은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장을 맡고 있다.
고부봉기 기념제 내달 5일 정읍서 열려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5일 전북 정읍에서 고부봉기 기념제가 열린다.
고부봉기는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에 1894년 1월 10일(음력) 전봉준을 중심으로 한 농민들이 들고 일어나 고부관아를 점령한 역사적 사건이다. 기념제에서는 당시 농민들이 이평 말목장터에 집결한 뒤 고부관아를 점령하는 장면을 재연한다. 이평면민들로 구성된 농악단의 풍물놀이와 전통무예인 태껸 시범 등의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보성∼목포 고속철도 재착공 촉구 캠페인
전남지역 숙원사업인 ‘보성∼목포 간 고속철도 재착공’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목포역 광장 등에서 열렸다.
민주당 주승용 의원과 도민 200여명은 지난 26∼29일까지 보성과 장흥, 강진, 영암, 목포역 광장 등을 중심으로 가두캠페인을 펼치며 답사에 나섰다. 보성∼목포 구간은 2003년에 착공됐으나 감사원의 경제성 지적에 따라 2007년에 공사가 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7년째 방치된 상태다. 주 의원은 “목포∼부산을 잇는 남해안고속철도 구간 중 공사가 중단된 보성∼목포 구간 고속철도 재착공 사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옛 목포 일본영사관 역사관으로 탈바꿈
전남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건축물인 옛 목포 일본영사관(국가사적 제289호)이 근대역사관으로 탈바꿈해 28일 새롭게 개관한다.
목포근대역사관은 1897년 10월 목포개항 이후 일본의 영사업무를 위해 지어진 2층 석조 건축물이다. 시는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원형복원 공사를 완료하고, 6개 상설전시관과 방공호 등 체험 시설물을 조성했다. 특히 1890년대 개항기 목포에서 1950년대 근대 목포에 이르기까지 정치와 경제, 문화, 항일운동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 설명 패널과 유물 10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