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 LA서 세계 선교사 대회

입력 2014-02-28 01:34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은 교단 소속 선교사들을 초청해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세계선교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선교사역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고 선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필리핀 태국 파라과이 브라질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중국 일본 등 각국 선교사 100여명과 미주노회 대표 50여명이 참여했다. 현재 백석세계선교위원회에는 50여국에 파송된 400여명의 선교사가 소속돼 있다.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37년이라는 짧은 교단 역사에도 개척자 정신으로 기도와 선교에 힘써온 결과 가장 활발한 부흥기를 맞고 있다”며 “우리의 기도와 신앙의 열정을 모아 세계 선교에도 으뜸이 되는 백석총회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자”고 권면했다.

백석선교사협의회 직전 회장 강중희 선교사는 “선교 정보와 영적 재충전의 자리가 마련돼 어려움 가운데서도 적지 않은 결실을 얻었다”면서도 “앞으로 선교지 각국에서 일어나는 고충이 총회에 잘 전달되도록 실질적인 연결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백석대 총동문회는 이번 선교대회에서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동문회를 조직하고 지원과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미국 지역 동문회에는 80여명, 캐나다 지역에는 40여명의 목회자가 참여하고 있다.

예장백석 부총회장 이종승 목사는 “백석동문회가 북미 지역에 뿌리내리는 일은 복음 전도와 학교 위상을 위해서도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안정적인 조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교대회 참석자들은 총회관 건립에 동참키로 결의하고, 1억300만원을 모금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