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가조찬기도회 3월 6일 범국가적으로 국내외 지도자 3500여명 초청

입력 2014-02-27 18:11 수정 2014-02-28 01:34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가 다음 달 6일 오전 7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김삼환(사진) 명성교회 목사가 설교를 하고, 200여명의 장로로 구성된 연합장로합창단이 성가곡 ‘축복’을 찬양한다.

김명규 국가조찬기도회 회장과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4년 국가조찬기도회 일정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인 박래창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직전 회장과 채의숭 대의그룹 회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국회조찬기도회 총무인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 회장단도 배석했다. 김명규 회장은 “올해 기도회에서는 ‘통일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우리 모두 앞으로 나아가자’(출 14:15∼20)를 주제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도회는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장의 개회사와 김진표 민주당 의원의 개회기도로 시작된다. 이어 차경애 YWCA 회장과 정갑영 연세대 총장이 성경을 봉독한다. 안창호 헌법재판관과 채의숭 대의그룹 회장 신현돈 제1야전군 사령관이 대통령과 국가발전, 경제 활성화와 민족화합, 한반도와 세계평화 등을 위해 특별기도를 한다. 성악가 최화진씨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찬송을,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축도를 맡는다.

식전행사에서는 명성교회 오케스트라와 엔젤스합창단, 지경, 유엔젤보이스, 조용갑, 송정미, 소울싱어즈 등이 찬양한다. 참석자 전원이 합심기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2명의 선교사에게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 선교대상’을 시상한다.

올해 국가조찬기도회에는 국내외 정계 및 교계 지도자와 장애인, 농어촌 및 낙도지역 목회자, 다문화가정, 아시아·아프리카 출신 유학생, 탈북자 출신 목회자 등 3500여명이 초청된다. 해외 지도자로는 글렌 프랭클린 머레이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아시아위원장, 지로 구마자와 일본 기독교지도자협회장, 아르데네안 베노니 루마니아 국회의원, 프랑크 하인리히 독일 국회의원, 다니엘 클라우데 아바테 카메룬 국회의원 등 30개국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도회 전날인 5일 오후 7시에는 식전행사로 서울 신길교회 대성전에서 외국인 참석자 환영만찬과 함께 세계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기도회 다음 날인 7일 오전 7시에는 국회도서관 식당에서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열린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