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축 문화대상-종암중앙교회] 지역봉사와 성도간 교제 위해 리모델링

입력 2014-02-28 01:40


서울 성북구 종암로 종암중앙교회(조성환 목사·사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증거하려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교회다.

개신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인 조경대 원로목사가 1970년 11월 1일 설립한 이 교회는 예장 개혁 교단의 맏형 격인 교회이다. 1983년 교회당을 건축했고, 당시 서울 강북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교회로 성장했다. 그러나 교회를 건축한 지 3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돼 사역에 어려움이 생겼다. 교회를 새롭게 건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대 담임으로 부임한 조성환 목사의 비전과 성도들의 기도로 교회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교회는 변화와 편안함, 지역사회 봉사,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 성도간 교제를 염두에 두고 예배당을 리모델링했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이 주중에 교회건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 교회의 대표적 사역은 전도와 교육이다. 특히 개신대학원대학교를 통해 영적 리더인 목회자를 배출하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해오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건축문화대상을 받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더욱 힘쓰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말했다(02-928-4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