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소하천 정비로 재해예방
입력 2014-02-27 17:14
[쿠키 사회] 전남 영암군이 관내 작은 하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펼치며 재해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암군은 우수 시 발생하는 하천 범람으로 인한 농경지 및 주택 등의 침수예방을 위해 도포면 부평천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하천 정비공사는 지난해 영암군수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조기 착공을 위해 지난 1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또 기본·실시설계 완료 이전에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6일 주민설명회도 마쳤다.
군 조영율 건설방재과장은 “하폭 단면부족에 따른 농경지 상습침수, 제방 쇄굴 등 기존 노후 시설에 대한 단계적인 하천 폭을 확대하고 교량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이 설계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