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축 문화대상-포항장성교회] 카페·헬스장 등 갖춘 비전센터 큰 호응

포항장성교회(박석진 목사·사진)는 기존에 건축된 2500평 규모의 본관 건물은 본당 위주여서 규모에 비해 교육시설이나 부대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그래서 교인들의 중지를 모아 비전센터 건축을 시작했다. ‘다음 세대 교육과 지역주민을 섬기는 터전’이라는 비전으로 건축을 진행했다.

비전센터는 아이들의 예배 공간 확보와 소그룹 활동을 위한 소규모의 공간을 많이 마련해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1층 카페의 경우 기독교적인 분위기를 최소화해 일반인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찾아올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또 골프연습장, 헬스장, 탁구장, 배드민턴 겸 농구장, 당구장과 같은 시설을 갖춰 지역주민과 교인들 간의 자연스러운 친목과 체력증진을 도모했다. 토요학교와 유아들을 위한 아기학교, 성년을 위한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같은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동 교회는 교회건축문화대상을 시상 이전에도 포항시 건축문화상 일반건축물 부문에서 아름다운 건축물로 우수상을 받았다. 그런 만큼 완성된 장성비전센터는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사명을 감당하라는 뜻이라 여겨 이 시대의 빛의 사명을 다할 것이다(054-255-7001·phj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