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축 문화대상-더사랑의교회] 현대인에게 영적·육체적 쉼터 제공

더사랑의교회(이인호 목사·사진)는 상가를 빌려 예배를 드리다가 2000여명의 교인이 출석하게 돼 성전을 건축하기로 했다.

교회 건축위원들은 건축 모델을 찾기 위해 전국의 교회 40여 곳을 다녀왔다.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우고 성도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을 했다. 설계도를 완성하기까지 8개월이 걸렸다. 준비 작업을 하는 데 오랜 시간을 들인 만큼 그 이후에는 설계 변경 없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교회는 제자 훈련과 차세대 크리스천 양육, 지역사회 섬기기 등 교회 비전을 염두에 두고 성전을 건축했다. 소그룹 활동과 주일학교 부서들의 공간을 크게 마련했다. 1층과 2층에는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북카페와 결혼식,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교회는 이웃을 돌보는 건강한 교회가 더 많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분립 개척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교회 관계자는 “단순한 예배당이 아닌 감성이 메마른 현대인들이 영적, 육체적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교회를 세우기까지 함께 땀을 흘려주신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031-276-7991·thesara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