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카지노복합단지 사전허가 3월초 발표
입력 2014-02-27 16:45
[쿠키 사회] 외국계 카지노 기업의 국내 진출 허가 여부가 27일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다음달초로 연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후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LOCZ)가 낸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사전심사 허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다음 달 3일로 늦췄다.
정부 관계자는 “청구인에게 추가로 확인해야할 절차 문제로 일정을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OCZ는 중국계 화상(華商) 그룹인 리포와 미국 시저스엔터테인먼트의 합작 회사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영종도 미단시티에 2조3000억원을 투입,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LOCZ는 지난해 문체부에 사전심가를 허가했다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뒤 신용 등급과 투자 계획 등을 개선해 지난해 12월 재심사를 청구했다.
영종도 주민들은 “모처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리포&시저스에 이어 카지노 복합단지 4곳을 영종도에 집중 융성해야 싱가포르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산업이 육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