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울산박물관 박상진 의사 유물 기증 받아
입력 2014-02-27 14:20
[쿠키 사회] 울산박물관은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로 대한광복회 총사령관을 지낸 고헌 박상진(1884∼1921) 의사의 증손 박중훈(60)씨가 유물 400여점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씨가 기증한 유물은 박 의사의 편지와 상복, 제문(祭文) 등이다. 박 의사 조부의 병자식 호구단자, 박 의사 양부의 문과급제 홍패 교지, 박 의사의 아들이 해방 후에 박 의사의 활동을 기록한 자료 등도 기증했다. 기증품 중에는 조선 말기 울산 출신 관리가 직접 착용한 유물도 있어 당대 의류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울산박물관은 설명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