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한부모가정 현대포터 차량 지원
입력 2014-02-27 00:04
[쿠키 사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박원규 본부장)와 현대자동차그룹(인천지역본부 이재권 본부장)은 26일 인천시 남구청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관내 저소득 가정에 2500여만원 상당의 포터 차량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기프트카 사업은 저소득 가정 가운데 자립의지가 높은 대상자를 선정해 차량 및 자립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모(52)씨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다. 자녀가 경제적인 문제로 예고 진학을 포기하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차량과 함께 5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게 돼 대학가에서 이동식 음식판매를 하는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우섭 남구청장은 관내 저소득가정에 창업지원에 도움을 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박 구청장은 “인천에서도 특히 열악한 남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는 일에 더욱 협력해 관내 빈곤 가정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남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아동 220명에서 매월 1250여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