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바이블아카데미, 스마트폰 성경강의 앱 ‘SBA’ 개발·보급

입력 2014-02-27 02:34
㈔한국미디어선교회 부설 글로벌바이블아카데미는 최근 ㈜스마트웨어와 공동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성경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전국 교회와 성도를 대상으로 보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바이블아카데미(SBA)’앱은 회원으로 등록한 사용자가 신청과 접수, 수강, 시험 등을 스마트폰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선교회 측은 성경공부를 위한 별도의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과 청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교회 측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새문안교회(이수영 목사)가 다음달부터 전교인 대상 성경공부에 SBA앱을 활용한 성경공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1000여명의 성도가 등록했으며, 신청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선교회 측은 전했다.

SBA앱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신·구약 성경 66권에 대한 강해가 수록돼 있으며, 종전의 앱에 비해 시각적 효과가 나아졌다고 선교회는 설명했다. 또, 강의를 듣는 도중 의문점이 생기면 인터넷 검색앱을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극대화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빔 프로젝터를 사용하면 가족 단위로 성경공부를 할 수도 있다. 스마트웨어 관계자는 “휴대성이 좋은 스마트폰의 특성을 이용해 직장과 학교 등지에서 적은 시간을 이용해 성경 전체를 공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특히 젊은 직장인과 여성 집사들에게 매우 유용한 성경공부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망자는 SBA앱을 이용해 회원으로 등록한 뒤, 매월 1만원의 선교 후원비를 선교회 측으로 납입하면 된다. 수료자에게는 ‘평신도 스마트 선교사’ 자격도 부여한다(02-744-4237).